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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대학이 걸어온길

Brand Story

평범한 인생, 위기극복에서 생계를 위해 만든 음식이 평범치 않는 메뉴가 되다
붕어빵

와플대학이 노점에서 시작하게 된 스토리

2007년 가을 첫 붕어빵 장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장사를 하던 어느 날 뜸한 손님과 본인의 처량한 신세 생각에 싸 온 밥도 안 넘어가는 터라, 어쩔 수 없이 끼니를 붕어빵으로 때우게 되었습니다. 제가 팥을 싫어하다 보니 붕어빵에 팥을 털어내고 먹는데 문득 "붕어빵도 빵인데 왜 팥만 넣을까?" 라는 의문이 들어 마침 이미 식어 버린 찐 고구마를 안에 넣고 구워먹게 되었습니다.

지나가던 학생들이 "아줌마, 그거 붕어빵 아닌가요? 왜 붕어빵 속이 검지 않고 노래요?" 라고 물어봐서 "아~ 이거 고구마야, 너네도 먹어봐" 하며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고구마 붕어빵은 팥을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후 집에서 다져 가져온 김치와 치즈 등등 여러 재료를 만두속처럼 만들어 밥 대신 먹는데, 그러다 또 애들이 "뭘 빨간 걸 먹어요?" 하여 나눠주니 이번 붕어빵도 학생 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경찰관 분들도 오랫동안 순찰차 안에서 기다리며 사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지게 되어 다행히도 붕어빵은 잘 팔렸습니다.

크림

12가지 크림 맛 계기

그러다 계절이 바뀌어, 더운 계절이 되어 팥이 상하고 더이상 더워서 붕어빵을 못 굽는 때가 와 붕어빵 대신 이제 무얼 할까 고민하다가 찾은 것이 바로 와플 이였습니다.

그리고 와플에 뭘 넣을지 고민하다 보니 학생들이 고구마 붕어빵을 좋아했던 것이 기억나 고구마 크림을 시작으로 하여, 초코 크림, 요거트 크림, 땅콩 크림 등 총 12가지 크림을 만든 후 "하루에 믹스 한 포대만 팔 수 있도록 해 주세요" 간절하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리어카를 끌고 나가 장사를 시작 하였습니다.

지나가던 학생들이 "아줌마, 그거 붕어빵 아닌가요? 왜 붕어빵 속이 검지 않고 노래요?" 라고 물어봐서 "아~ 이거 거구마야, 너네도 먹어봐" 하며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고구마 붕어빵은 팥을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 과연 얼마 만에 한포를 다 팔았을까요? "
" 바로 그 첫 날에 다 팔았답니다. "

와플대학

WAFFLE UNIVERSITY

이런 정말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며, 직접 개발한 12가지 크림 와플이 신촌 대학가 학생들에게 맛있다고 소문나면서, 많은 학생들이 찾아 주었습니다. 12가지 종류의 크림이 마치 대학의 여러 학과 같다며 대학교 앞 이름 없는 노점에 "와플대학" 이라는 이름을 붙여 불러 주었고,

신촌 4대 -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와(플)대

라 불리며 유명해지게 되었으며 이후 "와플대학"을 정식 상호로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많은 관심을 받다 보니 힘든 상황에 있는 분들이 와플 장사를 하고 싶다며 도와달라고 찾아오기 시작 하였습니다. 노점 하던 시절이 생각나 이분들을 외면 할 수 없어 한 분 한 분 도와 드리다 보니 어느덧 10개의 매장이 되었고, 이후에도 한 발 한 발 나아가 현재 많지도 적지도 않는 80여개의 와플 대학 캠퍼스가 전국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처음 와플 대학을 할 때는 혼자서도 몇 달 동안 쓰기 힘들었던 10만장의 와플 포장 봉투가 현재는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와플 기계와 재료를 가지고 첫 번째 와플을 판매하던 마음을 기억 합니다. 초심을 잊지 않고 창업을 한 첫 날 판매한 첫 번째 와플을 기억하며 우리 와플대학을 찾아 주시는 분들을 위해 세상 단 하나의 와플을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첫 와플들이 모여서 함께 걸어가는 이 길, 작은 손들이 모여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와플대학 협동조합이 함께 하겠습니다.

와플대학